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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9-18 17:40 조회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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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 사이언스

정확도 높아진 유전자 가위
AI 딥러닝 통해 절단 결과 예측
교정 가능한 질환 3000개 선별
'유전자 편집' 효율 높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이 유전자 교정 실험을 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이나 일부 암은 유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잘라내 질환 대물림을 막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세상에 등장한 지 20여 년이 흘렀다. 가위의 절단 성능(정확도)도 차츰 진화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는 미생물로부터 분리한 천연 가위(제한효소)와 생명공학 기술로 만들어낸 인공 가위 두 가지가 있다. 인공 가위는 1세대 ZFN(징크 핑거 뉴클레아제)과 2세대 탈렌을 거쳐 현재 3세대 ‘크리스퍼-카스9’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크리스퍼-카스9은 가위 역할을 하는 단백질 ‘카스9’에 자를 부위를 안내해주는 ‘가이드 RNA(리보핵산)’를 붙인 것이다. 카스 단백질은 카스9, 카스12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카스 종류에 따라 가이드RNA도 맞춰서 바꿔야 유전자가 제대로 잘린다.

한국연구재단은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팀이 ‘점돌연변이’ 교정을 위한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전자의 본질인 DNA(데옥시리보핵산)는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 등 네 가지 염기가 두 개씩 30억여 개 쌍(bp)을 이뤄 꼬인 이중나선 구조로 돼 있다. 이들 염기 특정 부위에 변이가 일어나는 것을 점돌연변이라고 한다. 유전질환의 대부분이 점돌연변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는 특정 염기를 절단할 수 있으나, 염기를 바꾸는 ‘치환’까지는 기술적으로 어렵다. 치환이 가능한 ‘염기교정 유전자 가위’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배경이다. 염기교정 유전자 가위는 특정 bp의 시토신(C)을 티민(T)으로 바꾸거나, 아데닌(A)을 구아닌(G)으로 대체한다. 2016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처음 개발했다. 다만 가위를 써 1개 염기만을 바꿔야 하는데, 2개 염기가 한꺼번에 바뀌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는 기술이 중요했다.

김 교수팀은 염기 교정 유전자 가위의 효율과 절단 결과물에 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한 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법을 적용해 ‘교정 결과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2만3479개의 점돌연변이 유전질환 가운데 염기교정 가위로 유전자 편집을 시도해볼 수 있는 낭포성 섬유증 등 3058개 질환을 선별했다. 낭포성 섬유증은 기관지 내 점액 분비선에 이상이 생기거나 췌장 소화 효소 분비가 잘못돼 폐와 소화기관 등이 망가지는 유전질환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점돌연변이 유전질환 교정은 원하지 않는 위치에서 가위의 작동(편집) 확률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적의 유전자 가위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대식 전임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수석연구위원, 임가영 선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최근 DNA의 시토신 염기 하나를 우라실(U) 염기로 바꾸는 ‘Cpf-1 염기 교정 유전자 가위’ 기술의 정확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가위 작동 전후 염기 분포를 지도로 그려 분석하는 ‘유전체 시퀀싱’ 방법을 썼다. 이 가위는 2018년 중국 상하이기술대 지아첸 교수팀이 처음 개발했지만 정확성이 규명되지 않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홍남기 "국회가 생산적 의견 주면 논의"…여당도 수정 가능성 열어놔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국회가 2020년도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본격 진행했지만, 이른바 전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 방안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정부·여당 일각에서 "대안"을 언급하거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한다면 수정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는 등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정도에 머물러 있다.

국회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예산 관련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까지 각 상임위별 예산 심사가 일사천리로 끝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여당, 원안 철벽수비?

추경예산안 심의에 임하는 정부·여당의 기본 입장은 원안 사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예결특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등이 '통신비 2만 원' 지원 방안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 "지원 타깃(target)으로 임차비, 보육비, 통신비 3가지를 선정했다"며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이 세 가지 비목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추경안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통신비 문제와 관련 "정부가 여러 대안을 검토했다", "다양한 검토가 있었다"고 정부안을 거듭 방어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금액도 '새발의 피다', '저번(1차 재난지원금)에 비하면 지원이라는 느낌도 안 든다'고 하는 정도인데 결국 보편적 복지라는 원리주의에 발목이 잡힌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홍 부총리는 "'새발의 피'라고 하지만 보통 국민 1인당 월 통신비가 5만 원 정도라 그 절반이고, 가구(인원)수가 많으면 그보다 월등히 높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서도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쉽지 않다"며 "임산부 등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할 1900만 명에 대해서는 이미 3차 추경에서 (무료 접종 비용이 반영)됐고, 나머지 1100만 명은 자부담인데 이것까지 무료로 하면 자신이 필요해서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사람이 (백신을) 구하기 어려운 등의 문제가 있다"고 반론했다.

조 의원과 같은 당 임이자 의원 등이 '개인택시는 지원 대상인데 법인택시는 빠져 있어 불균형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하자, 홍 부총리는 "개인택시는 소상공인에 해당돼 희망자금으로 드리지만, 법인택시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라며 "실직하면 구직급여를 그(지원금) 이상으로, 100만 원 가까이 받기 때문에 그것으로 커버(cover. 충당)가 된다"고 반론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만약 고용보험에 가입이 안 된 법인택시 기사라면 (추경에 편성된) 긴급생계자금 3500억 원 지원 대상이 된다"며 "그런 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층적인 제도가 있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야당 예결위원들이 주장하는 '돌봄지원비 대상 중고생까지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 논리를 폈다. 홍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중고생까지 돌봄 확대) 그것이 필요한지 국민들이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박 장관은 "물론 중고생들도 학교를 매일 가는 게 아니다 보니 가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집에 더 많이 머무는 초등학생 중심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며 "한정된 재원을 놓고 본다면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 부담 완화가 우선"이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들의 답변 이후 다른 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중고등학생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초등학생까지 하는 게 맞다는 논의가 정부 내에서 있었다"며 "그런 의견이 우세해서 거기까지 하기로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협의 가능성은 열어둬…"野 주장 단순 정치공세로 볼 건 아냐" 달래기도

야당에서는 여권에 대한 경고성 발언이 직간접적으로 나왔다. 예결특위 야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이날 회의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국회 심의가 끝나기도 전에 2차 재난지원급 지급 관련 사전안내 문자를 일부 지원 대상자들에게 보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가 빨리,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둘러 심사를 하고 있고, 오는 월요일(21일)에 예산소위를 해서 원만한 합의가 있으면 22일에 합의 처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계속 합의하면서 조기에 마무리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심의 시작도 전에 이런 문자가 나간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추 의원의 말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노동부가 국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부분이 아니라 '원만한 합의가 있으면 22일 합의처리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처리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질의를 시작하고 21일 소위를 열기로 했다고 해서 당연히 거수기처럼 예산이 통과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들이 날짜 때문에 쉽게 동요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대강 눈감고 '추석 전에 다 집행이 되게 해달라'고 날짜가 촉박한 것만 다투고 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대로 예산을 짜면 빨리 할 수 있다"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같은 야당 측 반발을 감안한 듯, 정부·여당 인사들은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예결위 전체회의 질의에서 "통신비 2만 원 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단순한 정치공세로 볼 문제는 아니다. 대안적 고민을 해 달라"고 홍 부총리에게 당부했다.

오 의원은 또 "아동돌봄지원도 고교생까지 확대하는 게 어렵다면 중학생까지라도 확대하는 것은 어떠냐"고 일종의 중재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역민들을 만나보면 (돌봄 공백이)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주가 되기는 하지만 중학생도 일부 있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오 의원에게 답변하면서 "통신비 문제는 여야 의원들이 계수소위(현 예산소위) 논의 과정에서 생산적 의견을 주시면 저희도 참여해서 검토하겠다"고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다.

행사 관계로 오후 회의부터 출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통신비 2만 원 논란이 거센데, 정부는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예정이지 않은가?"라고 묻자 "정부에서는 그렇게 제출을 했으니까요"라면서도 "정부 안을 국회에서 심의·의결해주시는 것이니, 국회에서 (원안대로) 의결해 주면 그대로 되는 것이고 국회가 변경하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여당 일각, '3·4차 재난지원금', '임대료 인하 방안 미흡' 언급도

예결위 회의 계기에 여당 내부로부터 나온 정책 비판·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이 점포 임대료 문제임을 지적하며 "민간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는 지방 중소기업청 통계를 보면 인하 대상 점포가 3만3000여 개소로 전체의 1.4%다. 정부 시책에 따라 수혜를 입는 대상은 사실상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은 사실 자발성(에 기반한 정책)이다 보니까 강제성이 없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임대료 인하 건수는) 의원이 제시한 통계보다는 많을 것"이라며 "정부가 최대한 방안을 강구했지만, 300만 임차인의 임대료를 재정으로, 국민 세금을 통해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물론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소망하지만"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다고 볼 때, 제3차, 4차 재난지원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복층 구조로 선별·보편적 복지를 결합하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야당의 정부 비판을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다. 서 의원은 박능후 장관에게 '야당이 신속검사키트를 사용하자고 주장하는데 방역당국 입장과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져 박 장관으로부터 "그렇다. 우리나라처럼 방역을 엄정하게 하고 있는 나라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신속키트를 사용하면 그런 (방역)전략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답을 끌어냈다.

박 장관은 "우리가 쓰고 있는 유전자(증폭)검사법은 정확도가 98% 이상이나 신속진단키트는 좋은 것이 70% 정도"라며 "위(爲)음성, 즉 실제로는 감염자인데 음성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30% 정도 나온다. 오늘까지 확진자가 2만5000명 정도 나왔는데, 그 30%가 음성으로 나온다는 뜻이다"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광재 의원은 박 장관에게 "식당에서 손님을 (아예) 안 받는 것보다는 가림막을 하는 게 방역·경제 면에서 효과적이지 않겠느냐"며 "가림막의 전국적 보급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고, 박 장관은 "가림막만 잘 설치하면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손님을 안 받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며 "규격과 실효성 등을 두고 지금 정부에서 실험 중에 있다. 실효성 있는 가림막이 도출되면 적극 확산시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야당 의원으로부터는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을 폐지할 생각은 없느냐"(박성민 의원)라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입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폐지나 후퇴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겨냥해 "이스타항공 사주의 탐욕 때문에 1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사주가 여당 의원인데 도의적 책임을 넘어 밥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 노동부 차원에서 행정 감독은 하고 있느냐"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한 장면도 주목을 받았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대표이사가 책임지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다만 대표이사가 아니라도 실질적 경영권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과 이 장관 사이에 이같은 질의응답이 오간 이후, 오후 회의 시간에 질의자로 나선 이상직 의원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코로나 시대 통신산업의 공공성 제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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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 신예 아이돌그룹 트레저(TREASURE)의 신곡 ‘사랑해 (I LOVE YOU)’가 베일을 벗는다. 글로벌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컴백한 트레저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저는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 뮤직비디오를 18일 오후 6시 공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트레저 ’D-DAY‘ 포스터와 앨범 발매 카운터를 가동, 괴물 신인의 두 번째 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앨범에는 짙어진 트레저의 열정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사랑이라는 감정 한가운데 흠뻑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표현한 노래. ‘사랑해 (I LOVE YOU)’라는 제목처럼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트레저의 고백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해(I LOVE YOU)’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멜로디 구성과 데뷔곡 ‘BOY’보다 더욱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지닌 댄스 팝 장르의 곡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일부 공개된 ‘사랑해 (I LOVE YOU)’는 서정적인 도입부 멜로디와 대비되는 강한 드럼 비트로 심박수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트레저의 그림 같은 퍼포먼스가 엿보여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트레저는 “‘사랑해 (I LOVE YOU)’를 처음 들었을 때 ‘사랑’이라는 복잡 미묘하면서도 달콤한, 휘몰아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간접적으로 느꼈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듣고 공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이어 “후렴구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바로 킬링 파트”라고 소개하며, “무대 의상 또한 우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교복 착장이 확정됐다. 풋풋하고 순수하면서도 저돌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지난 8월 7일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으로 데뷔했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BOY’는 음원 발매 당일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앨범 누적 판매량은 24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두 번째 싱글앨범 역시 예약판매량이 벌써 20만장에 육박해 ‘하프 밀리언 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약 40일 만에 초고속 컴백, 새로운 음악을 들고 돌아온 트레저는 “우리의 다양한 모습들을 빨리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꾸준한 활동으로 세계 각국 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음원 공개 한시간 반 전인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네이버 V라이브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트레저는 새 앨범 소개부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토크, 질의응답 등 코너로 팬들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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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지난 17일 KT전 패배로 1153일 만에 5위 추락
거듭된 주전 부상 속에 중위권 머물러…선두와 5G 차

올 시즌 처음 5위로 내려앉은 두산 베어스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5위로 추락했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는 낯선 순위다.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는 시각과 혼돈의 순위 경쟁 속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이 팽팽하다.

두산은 지난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에서 0-3으로 졌다. 2연패로 58승4무47패를 기록, KT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의 5위는 지난 2017년 7월19일 이후 무려 3년 2개월 만이다. 날짜로 따지면 1156일 만. 2017년 당시엔 잠시 5위로 내려앉은 뒤 순위를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이후로도 두산은 중위권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2018년에는 4월 초부터 1위를 독주, 압도적인 차이로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2~3위를 오가다 시즌 막판 극적인 뒤집기로 1위에 올라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주축들의 줄부상에 시달리며 1위에 오르지 못했다. 급기야 5위까지 떨어졌다.

현재 KT와 승차는 단 1경기. 18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차를 없애고 승률에서 앞서 하루 만에 4위로 복귀할 수 있다. 두산의 승리 시 두산 승률은 0.557, KT 승률은 0.556이 된다.

상위권과 격차도 크지 않다. 선두 NC 다이노스와 5경기, 2위 키움 히어로즈와 4경기, 3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다. 35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아직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는 충분하다.

두산이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선발진의 안정화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크리스 플렉센의 복귀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플렉센이 합류하면서 불펜까지 두꺼워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여전히 팀 타율 1위(0.295)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폭발력이 예년만 못하다. 팀 홈런이 7위(99개)에 머무르고 있다. 4번타자 김재환(타율 0.269 20홈런 84타점)이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화력을 보이지 못한다.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이 올 시즌 두산의 순위를 좌우할 전망이다. NC와 16경기(7승9패)를 모두 치른 두산은 키움(2승1무5패)과 8번이나 더 만나야 한다. LG(8승1무5패)와는 2경기, KT(5승6패)와는 5경기가 남았다.

최하위 한화와 가장 많은 9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는 점은 두산에 긍정적 요소다. 앞선 7차례 대결에서 4승3패로 호각세를 보였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두산이 앞서 있는 게 사실이다.

당장 18일 KT전이 중요하다. 이날도 패해 3연패에 빠진다면 KT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진다. 5위 고착화를 우려할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 동시에 6위 KIA 타이거즈와 경쟁에 말려들게 된다.

이미 KIA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져 있다. 18일 두산이 KT에 패하고 KIA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는다면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가 된다. 이때는 그야말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걱정해야 한다.

doctorj@news1.kr


[스포탈코리아=신트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벨기에 무대 진출 후 최고의 경기를 펼친 이승우(신트트라위던 VV)가 대한민국 선수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이승우는 지난 13일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그는 2020/2021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데뷔골과 멀티골을 기록했다.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1년여 만에 나온 골이어서 의미는 더욱 컸다.

‘스포탈코리아’는 17일 벨기에 언론 ‘헤트 발 빌랑 반 륌부르흐(Het Belang Van Limburg)’와 공동으로 이승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우는 “시즌 초반이기에 남은 많은 경기에서도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선보여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뛰는 모든 선수가 한국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다”며 “저희가 잘해야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수 있기에 더욱더 열심히 책임감을 느끼고 뛰고 있다. 팬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시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승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벨기에 기자 질문엔 ‘벨’로, 한국 기자 질문엔 ‘한’으로 표시하였다.

- 신트트라위던에서의 한 시즌 반 만에 가장 좋은 모습을 선보였는데, 느낌이 어떤지? (벨)
우선 골을 넣어 기쁘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 FC 바르셀로나, 엘라스 베로나에서는 개인플레이 성향이 강하지만, 벨기에 리그는 팀플레이를 중시한다. 이승우 선수가 벨기에 리그 팀플레이에 적응했다고 보는지? (벨)
각 리그마다 고유한 스타일이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팀적으로 움직였지, 개인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움직이지는 않았다.

- 공격수의 빠른 수비 전환의 경우도 벨기에 리그와 이전 리그들을 비교해 보았을 때 똑같다고 생각하는지? (벨)
벨기에 리그가 스피드가 더 빠르고, 공수 전환도 빠른 것 같다.

- 지난 시즌은 힘들었다. 이번 시즌의 경우 본인의 경력에 있어서 중요한 해일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벨)
중요한 시즌이다. 모든 선수가 한 시즌, 한 시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저한테 큰 기회라 생각했기에, 신트트라위던을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되어 힘든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새로운 감독님도 오시고, 지금보다 더 잘해서 개인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의 성적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

- 지난 안트워프전이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고 치른 최고의 경기였는가? (벨)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두 골을 넣었던 경기였기에 만족스러웠던 경기였다.

- 벨기에 기자단들은 안트워프전이 이승우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벨)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은지? (벨)
아직은 많은 경기를 못 치렀다. 현재 시즌 초반이기에 남은 경기 동안 많은 경기를 뛰고,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여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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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라운드 경기 동안 신트트라위던은 한 경기만 승리하였다. 이승우 선수가 생각하기에 신트트라위던이 강등권에 가지 않도록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벨)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강등권이니 우승팀이니 생각하기에 이른 것 같다. 비록 지금은 1승밖에 기록 못 했지만, 5경기 동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모습도 많았다. 조금 더 팀적으로 모이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안트워프전 패배는 심판 오심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다고 보는지? (벨)
(심판판정이) 아쉽긴 하다. 하지만, 심판의 결정도 경기의 일부이기에 어쩔 수 없다. 이미 경기는 끝났기에 심판 탓을 하는 것보다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 다음 경기는 서클 브뤼허전이다. 그 팀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벨)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 알고 있다.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신트트라위던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일 텐데, 이승우 선수뿐만 아니라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벨)
매 경기 매 경기 모두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높은 순위를 올라가기 위한 승점 획득을 절실해 하고 있다.

- 어머니 비자가 거절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다시 새롭게 비자 신청을 시도하였는지? (벨)
(어머니 비자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 어머니 비자 거절이 심적으로 많은 아쉬움을 줬는지? (벨)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어머니께서 같이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아쉽긴 하다.

- 어머니가 체류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한테 도움을 얻고 있는지? (벨)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동료들과 같이 식사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 혼자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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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때부터 유럽에서 살고 있는데, 본인이 유러피언으로 느껴지지는 않는지? (벨)
다른 선수들도 제가 유러피언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유소년 때부터 유럽에서 생활했기에 그런 것 같다.

- 안트워프전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연락이 있을 것 같은데, 연락을 받지는 않았는지? (벨)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야 당연히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같은 경우는 신트트라위던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2020년도 국가대표 선발은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

- 한국에서 조원희 선수와 피지컬 트레이닝에 전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건지? (한)
당연히 도움이 됐다. 한 경기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 지난주는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서로 이야기한 것이 있는지? (한)
워낙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이다. 항상 골을 넣으면 다들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고, 형들이 골을 넣었을 땐 저도 축하한다고 연락하고 있다. 서로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지내고 있어서 다들 축하해주었던 것 같다.

- 이재익 선수가 로얄 안트워프로 이적했다. 이재익 선수와 이야기는 나눴는지? (한)
그렇다. 먼저 (구)자철 형이 본인이 아끼는 후배이고 좋은 선수라고 했다. 내가 먼저 벨기에에 와있는 만큼 연락해서 이재익 선수가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왔다. 당연히 저도 좋은 일이고,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자주 연락하고 물어볼 것이 있으면 물어보며 조만간 식사도 같이할 생각이다.동행복권파워볼

-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해외에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힘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승우 선수를 비롯한 유럽에 있는 한국 축구선수들의 활약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한)
많은 선수가, 특히 유럽에 있는 선수들이 한국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큰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저희가 잘해야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늦은 시간까지 팬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감사드린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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