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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9-07 18:12 조회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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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im of the Covid-19 epidemic funeral in Jakarta

A worker sprays disinfectant at workers clad in hazmat suits after carrying the coffin of a coronavirus victim, during a funeral at Pondok Ranggon cemetery in Jakarta, Indonesia, 07 September 2020. Indonesia has recorded over 190,000 cases of COVID-1?9. EPA/ADI WEDA
7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서 문정인 "미 국무부 논평, 이해하기 어렵다"

[김도균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자료사진)
ⓒ 권우성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7일 미국 국무부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날 통일부가 주최한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중 '갈등 해결의 방법론적 고찰 : 종전선언, 평화협정' 세션의 사회를 본 문 특보는, 이 장관의 한미동맹 관련 발언과 관련해 "왜 (미국) 국무부가 비판적인 논평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인영 장관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듯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일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미관계가 어느 시점에선가는 군사동맹과 냉전동맹을 탈피해서 평화동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미 국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우리의 동맹과 우정은 안보 협력을 넘어선다"면서 "경제, 에너지, 과학, 보건, 사이버안보, 여권 신장을 비롯해 지역과 국제적 사안 전반에 걸친 협력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이러한 논평은 외교 관례에서 벗어난 이례적 반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 특보는 "평화를 위한 동맹이라는 것은 의미가 있다"라며 "한국이 (미국의 대테러 전쟁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에 군대를 파병한 것도 평화를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한미동맹은) '평화동맹'이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며 "왜 국무부에서 (이 장관 발언에 대해) 비판적 코멘트를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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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석한 미국 외교평론가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도 "이 장관의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문 특보를 거들었다.

자누지 대표는 "한미 관계가 평화동맹으로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면서 "한미 간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기능을 하고 있고 갈등 지역에서 재해 구제 및 경제 개발 등의 좋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 "미 국무부의 이인영 발언 비판, 이해 어렵다"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연


한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이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북측이 제기하지 않는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주한미군 주둔을 전제로 해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고 (북측 지도자와) 인식의 합의를 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위원장이나 김정은 위원장도 주한미군 주둔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 전 장관은 유엔군사령부에 대해선 "한국전쟁의 결과로 남아있는 것"이라며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유엔사의 역할이 끝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평화협정은 아니기 때문에 유엔사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반도 정전체제를 관리하는 유엔사가 종전선언 때까지는 존속할 수 있지만,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해체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평화협정 체결로) 전쟁 상태가 끝났는데 유엔사가 있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라면서 "이는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6일) 쓴 페이스북 글 중엔 의미심장한 대목이 있다.

“일부 보수언론과 기득 경제인 및 관료들이 이자율 10% 이하는 ‘대출감소로 저신용자들의 자금조달이 어렵고, 이들이 불법고리사채 시장에 내몰린다’며 저의 이자제한 강화 제안을 비난하고 있지만, 이는 고리대를 옹호하는 궤변이자 억지주장일 뿐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뉴스1]
해당 발언이 정치권의 이목을 끈 이유는 이 지사가 ‘친문(친문재인)’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지사가 “궤변이자 억지주장”이라고 공격한 이자제한법 반대 논리는 공교롭게 친문 성향의 전해철·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것이기도 하다. 두 의원은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이자율을 10%로 내리면 제도권 금융기관의 신규대출이 막혀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게 된다”는 취지로 이 지사의 주장에 반대했다.

다만 이 지사는 ‘궤변’의 주체로 ‘일부 보수언론과 기득 경제인 및 관료들’만 언급했을 뿐 같은 당 정치인을 거명하진 않았다. 이를 두고 한 여권 관계자는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을 갖고 보편을 주장하던 그가 선별로 방향을 잡은 친문 주류와 대립하는 것처럼 비친 점을 의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새벽 정부·여당의 선별지원 방침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는 뚜렷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다 같은 날 오후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선별 지급 방침이 확정된 뒤엔 “저 역시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다.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새벽에 쓴 글. [페이스북 캡처]
이 지사는 고비 때마다 친문으로 대변되는 여권 주류와는 다른 견해를 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대세가 친문쪽으로 기울면 자신의 견해와 다른 결정을 대체로 수용해 왔다. 내부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게 하면서도 자신의 선명성은 잃지 않는, 이재명식 ‘치고 빠지기’ 전략이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며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을 주장했다가 홍역을 치렀다. 당 대표 선거 레이스 중이던 이낙연 대표 등 주류에선 신중론을 제기하던 시기였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사는 이틀 만에 페이스북에 “무공천을 주장한 게 아니라 내 의견을 말했을 뿐”이라고 진화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당원 의견 수렴을 통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고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투표에 참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28일 양정철 당시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수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건배를 하고 있다. [민주연구원=뉴스1]
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고심하던 지난 3월엔 “꼼수를 비난하다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쓰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3월 9일 페이스북)며 공개 반대했다. 그러나 같은 달 13일 전 당원 투표에서 찬성이 74.1%로 집계된 뒤에는 “당론이 정해진 이상 당원으로서 흔쾌히 민주당의 당론을 따르고 존중한다”(3월 20일 페이스북)고 승복했다.

이 지사의 이런 모습을 두고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처한 정치적 환경의 한계를 꼽는 이들이 많다. 이 지사는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반(反)문재인 연대의 선봉에 섰다 친문 성향 당원들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TV토론 때 질문에 답변하려는 문재인 후보를 이 지사가 “예, 아니오로 대답하라”고 몰아세운 영상은 친문 당원 사이에서 지금도 회자된다. 그만큼 문 대통령 지지자와 이 지사 지지자 사이 갈등의 골이 깊다는 뜻이다.


2017년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왼쪽) 당시 성남시장과 문재인 당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한 '100분 토론' 녹화 스튜디오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제는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려면 당내 경선부터 통과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기지사 취임 후 친노·친문 진영의 대부격인 이해찬 전 대표의 측근(이화영)이나 ‘부산 친문’ 지역정치인(이재강)을 평화부지사로 기용한 것을 두고 친문과 화해를 시도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25 전당대회 때 이 지사가 직·간접적으로 응원했던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사실이 방증하듯, 친문이 주류인 당내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그에게 대선 경선은 가시밭길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한 의원은 “어차피 이 지사가 친문을 끌어안기란 불가능하다. 큰 사고 없이 높은 여론 지지를 받는 것만이 살길”이라며 “당원들은 최후의 순간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이 지사가 친문에 일부러 잘 보일 이유는 없다”며 “1차 재난지원금 때처럼 다소 과격해 보이는 그의 정책을 유권자가 체감할 때 그의 본선 경쟁력은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문과의 전면전은 회피하면서도 주요 이슈 때마다 친문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방식이 이 지사의 대선 전략이 될 것이란 얘기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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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예능프로그램을 볼 때 우리의 시선은 중심이 되는 진행자의 것을 따른다. 이는 프로그램 자체의 시선을 대변하기도 하여 그 혹은 그녀의 영향력이 클수록,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그 혹은 그녀의 표정과 반응에 따라 주어지는 인물과 장면을 맞닥뜨리게 된다.

‘유재석'이 MC로서 여전히 사람들에게 주는 확신은, 함께 하는 이들을 빛나게 하는 그의 능력에서 비롯된다. 상대의 것을 억지로 끌어낸다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영향력을 상대를 오롯이 투과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뿐인데 그를 통하는 이들마다 대중에게 제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에 성공한다. 최근 유재석과 맞물리며 한층 더 사람들의 환대를 받고 있는 ‘제시’ 또한 이에 해당한다.파워볼사이트

제시는 과거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프로그램에서 디스전(힙합용어로 주로 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로 치르는 싸움)의 강자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된 바 있다. 그녀 특유의 저돌적이고 거침없는 발언과 거리낄 것 없는 태도 등은 자존감 높은, 강한 여성 래퍼로서 제시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으나 동시에 혹자에겐 가까이 하기 쉽지 않은, 누군가의 말처럼 ‘굉장한 성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도 했다.

즉, 대중이 제시의 매력을 온전히 맞닥뜨리기엔 진입장벽이 좀 높았다 할까. 물론 후에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와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그녀의 표리부동하지 않은 솔직함, 스스로를 ‘본 투 비 스타’라 표현할 만큼 넘치는 자신감에 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긴 했다만,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완전히 가실 만큼은 아니었다.

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제시와 대중 사이의 장벽을, 단번에 무너뜨린게 유재석이다.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에서 제시를 대하는 그의 모습은 제시만큼이나 저돌적이고 거침없고 거리낌이 없어서 어느 때는 그녀를 압도할 정도인데, 흥미로운 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또 다른 제시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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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이 서투른 데서 오는 어리바리한 모습이나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순수한 면모 등, 이전에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고 예상치 못하여 또 다른 매력이라 볼 수밖에 없는, 그러나 제시 본연의 것인 매력이다. 왜 이제서야 눈에 들어 왔을까. 이는 함께 하는 사람을 아무런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어떤 두려움이나 설레발 없이 바라보고 대하는, 투과시키는 유재석의 힘이 발휘된 결과라 하겠다.

다시 말해, 유재석의 시선을 따라 우리도 그렇게 바라보고 대하게 된 것. 그가 거침없이 내뱉는 ‘come on, jessy’에 어느새 동화되어 우리 또한 제시에게 주저함 없이 ‘‘come on’을 외치고, 시도때도 없이 던져지는 그녀의 우스갯소리, ‘don’t 무시 교포’에 함께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낯설었던 그녀의 억양과 말투, 그리고 ‘굉장한 성격’이 어느새 친근감 어린 것으로 변화되는 순간이다.

제시는 유재석과 함께 하며 비로소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인정받을 타이밍을 얻은 것이다. 제시만이 아니다. 이게 바로 ‘유퀴즈 온 더 블럭’이란 플랫폼이 가능한 원동력이며 ‘놀면 뭐하니?’가 매 프로젝트마다 새롭고 다양한 게스트들을 끌어올 수 있는 자신감이고, 또한 그가 여전히 우리에게 여전히 국민 MC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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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월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에서 한 손녀가 경주로 역귀경하는 할아버지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방역을 위해 오는 추석 연휴 고향집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을 자제한다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고향집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과 1년에 두 번 있는 명절이라도 가족이 모여야 한다고 보는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시작될 조짐도 보인다.

정부, 추석연휴 귀성 자제 권고…"코로나 옮길까 무서워서 못 가"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수는 119명을 기록했다.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자의 확산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추석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 통로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할 수도 있다"며 "아쉽고 안타깝지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귀성 자제 권고에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고향이 지방인 서울 직장인들은 추석까지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신규 확진자수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귀성을 포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강원도 원주가 고향인 직장인 이모씨(33)는 "아쉽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동 중 감염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서울집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다 보니 고향집 부모님에게 병을 옮기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직장인 구모씨(29)는 "부모님 댁이 대구인데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괜히 내려갔다 옮길까 걱정이 된다"며 "일단 기차표는 예매해두고 확산 추이를 보면서 취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자취하는 이모씨(34)는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으려니 불효를 하는 것 같지만 괜히 수도권에 퍼져있는 코로나를 옮길 것 같아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은 서운하고 외로우실 수 있지만 추석만 날은 아니지않나,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들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 홍성에 사는 50대 강모씨는 "며느리 입장에서는 나라에서 자제하라고 권고를 내려주니 속이 편하다"면서도 "엄마 입장에서는 1년에 몇 번 만나지도 못하는데 자녀들을 추석까지 못본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시기에 이동은 안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2주 자발적 자가격리 한 다음에 고향집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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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한계령 휴게소가 상추객 차량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귀성 계획이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연휴 전 자체적으로 2주 자가격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모씨(31)는 "원래 부모님과 외할머니가 계신 평택집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려갔지만 코로나 재확산 이후 못 가고 있다"며 "추석 전에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굳이 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미 고향집에 가져갈 선물을 준비해둬서 2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추석 전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를 한 뒤 자차로 고향에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김모씨(20)는 "추석 연휴가 길다보니 고향집에 가긴 가야할 것 같다"며 "자취방에서 혼자 계속 '집콕'만 하다보니 고향집이라도 가지 않으면 정신병이 생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기혼자들은 "당연히 가는 분위기, 이동제한 내려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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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50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화면 캡처

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지역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려야한다는 주장도 있다. 결혼 3년차 김모씨는 "어른들은 당연히 내려오는 것으로 알고계셔서 못간다는 말도 못꺼낼 분위기"며 "차라리 정부가 이동 제한을 내려줬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여럿 올라와있다. 청원인은 "코로나로 명절 활동을 자제하고 싶어도 주위 어른들이나 부모들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집이라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참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고 적었다 .

이어 "일부의 비난이 있더라도 공익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가족모임 자제, 제사 연기, 장거리 이동 자제 등 강력한 권고를 내려주길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아직까지 추석 연휴 관련 강제적인 이동제한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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