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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7-02 17:27 조회1,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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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한화 선수들이 지난달 1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1-7로 패배하고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시즌 KBO리그 레이스가 딱 3분의 1 지점을 지났다. 그리고 2일까지 열린 NC와 롯데의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10개 구단들은 각자 모든 상대와 한 번씩 다 마주쳤다. 물고물리는 팀들 사이의 천적관계는 프로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물론 강팀이 약팀에 강하고, 약팀이 강팀에 약한 것은 당연하지만 올시즌 KBO 리그에서는 이러한 통념을 비켜가는 천적관계가 서서히 생기기 시작했다.

올시즌 아직까지 3할 승률을 밑돌면서 강력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9위 SK와 꼴찌 한화는 대부분의 팀들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의 경우 통산 최다연패 동률기록인 18연패의 상흔이 너무 깊어 팀 간 상대전적에서도 이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화는 키움에게 승리 없이 6패, LG에게도 승리 없이 6패를 당했다. 6경기 동안 키움에게 17점을 내는 동안 44점을 내줬고, LG에게는 17점을 내고 46점을 내줬다. NC에게도 2승7패로 절대열세였다. 한화는 초반부터 길목길목 만난 천적들에게 속절없이 당하면서 성적이 급전직하했다.

SK 역시 마찬가지다. LG에 2승7패로 약했고, 키움과 NC에게도 1승5패로 약했다. 전 구단에게 약했던 SK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것이 한화다. 한화에게는 4승2패를 했다. 이 두 팀 간의 상대전적이 결국 현재의 순위를 갈랐다.

순위표를 분석하면 의외의 천적관계도 알 수 있다. LG는 대대로 두산에 약했던 모습을 올시즌에도 재현하고 있다. 어린이날 개막 시리즈를 ‘루징 시리즈’로 만든데 이어 지난달 19일부터 열린 주말시리즈를 스윕 당했다. LG는 지난해에도 6승10패로 두산에 약했으며, 2018년에는 겨우 1승만 건져 16전 전패를 간신히 모면했다.


두산 선수들이 지난달 19일 열린 LG전에서 18-10으로 이긴 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맞대결에서는 그 전까지 8경기 6승2패로 잘 나가던 LG가 두산을 만나 스윕을 당하면서 순위가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천적에게서 당한 연패는 결국 선두권 경쟁에 나섰던 LG를 4위까지 밀어냈다. 두산은 KIA에게도 5승1패로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는 반대로 KIA만 보면 쩔쩔 맨다. 1승6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19일 시작 주중 시리즈와 6월2일 시작 주중 시리즈를 모조리 스윕당하고 겨우 지난달 23일 첫 승리를 따내고 우천취소로 한 시름을 덜었다. 상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는 7위 롯데로서는 5위 KIA에 대한 열세를 반드시 떨쳐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한없는 패배로 팬들의 속을 끓이고 있는 한화도 두산과는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 14일 서스펜디드 게임을 비롯해 하루에만 2승을 올려 18연패를 끊었다. 2승1패로 한화가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선 팀이 두산이다. 오는 3일 주말 시리즈에서 두산은 다시 한 번 한화를 만나 설욕을 벼른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선 넘는’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른 방송인 김민아가 미성년자를 향한 ‘선 넘은’ 발언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김민아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의 한 코너인 ‘왓더빽 시즌2’에 출연 중이다. 그런 그가 최근 방송분에서 미성년자 성희롱 발언을 해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입장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 가까이에서 보다 유용한 정책을 알려주기 위한 취지로 만든 정부 공식 채널이다. 김민아가 출연하는 ‘왓더빽 대국민 소통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코너 중 하나. 최근 ‘왓더빽 시즌2’에는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 ...불쌍해 ㅠㅠ 중학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민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받는 미성년자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에게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A씨는 이에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김민아는 “왜 웃는 거죠?”,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 “집에 있으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A씨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는 것”이라고 답하자 김민아는 “그럼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고 물어 A씨를 당황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은 김민아의 질문이 성희롱적 발언이라고 문제 삼았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짓궂은 뉘앙스를 풍겼다는 자체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민국 정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김민아는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김민아는 “시민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언행이 발생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직접 사죄드릴 것”이라고 출연자를 향한 사과 의사를 밝히며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정부가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채널에서 이같은 콘텐츠가 공개됐다는 사실도 문제다. ‘왓더빽’은 ‘가방털기’라는 콘셉트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코너. 채널 운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접 뵙기 어려운 국민 여러분들을 화면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말씀을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편이었다”라고 설명하며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학생과의 대화’라는 목적을 가졌지만, 김민아는 자신의 질문을 웃음으로 넘긴 출연자의 행동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심지어 미성년자인 출연자의 얼굴이 공개되고 있었던 상황. 김민아의 행동은 보는 사람조차 민망하게 만들었다. 성인에게는 아슬아슬한 발언이 하나의 콘텐츠로 받아들여졌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경우는 다르다. 편집하지 않은 채 이를 그대로 채널에 내보낸 관계자를 향한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JTBC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민아는 지난 3월 SM C&C와 계약을 맺고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웹예능 ‘워크맨’에 장성규 대신 출연해 19금 드립과 ‘선 넘는’ 콘셉트로 ‘여자 장성규’, ‘선넘규 여자버전’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가 됐고, ‘온앤오프’, ‘이십세기 힛-트쏭’ 등에 출연 중이다.

당초 김민아는 과감한 발언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여자 아나운서에게 찾을 수 없는 털털함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결국 ‘선 넘는’ 언행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겠다”는 김민아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다주택 참모들 집 안팔고 버티는데
윤석열 총장은 송파 집 팔고 1주택자 돼
네티즌들 "윤석열 집 판거 보니, 文측근 아닌듯"


윤석열 검찰총장 /장련성 기자


부동산발(發) 대통령 지지율 하락 속에 청와대가 다주택 보유 참모들에게 집을 매각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똑같은 지시는 작년말에도 내려진 적이 있지만 여전히 청와대 참모 28%가 다주택자다. 그 지시를 직접 내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조차 2주택자이면서 서울 강남 아파트를 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 공직자로는 드물게 강남 아파트를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노 실장은 2일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이달 중으로 실제 거주용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할 것을 재차 권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12명”이라며 “노 실장은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대부분 불가피한 사유가 있지만 국민 눈높이가 맞아야 한다’며 부동산 처분을 재권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노 실장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가운데 충북 청주시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반포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가, 50분 후 “반포 아파트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관련 내용을 고쳤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날 청와대 발표는 노 실장 스스로도 자신이 내린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는 의미다. 노 실장은 작년 12월 청와대 참모진에게 “수도권에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청와대 참모진은 6개월 내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실장은 그간 주택을 팔려고 노력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노 실장이 2006년 5월 2억8000만원에 산 반포동 아파트(20평형)는 현재 10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강민석 대변인 등 12명이다.

부동산 정책을 관장하는 고위 공직자들 가운데도 여전히 다주택자가 많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집 한 채만 남기고 팔겠다”고 공개 선언했지만, 2일 기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와 세종시 도램마을 20단지 아파트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원칙을 강요할 수 없지만 정부 고위 공직자로 확산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경기 의왕시 아파트와 세종시 소재 주상복합건물의 분양권을 여전히 갖고 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도 강남 아파트를 가진 다주택자다.

집을 팔더라도 ‘강남 아파트’는 남겨둔 경우가 많았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를 4억 2500만원에 팔았지만 대신 재건축에 들어간 서울 서초구 신반포 아파트는 그대로 두고 인근에 전세를 얻었다. 또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청사가 있는 세종시의 아파트를 3억 9800만원에 판 대신 서울 용산구 아파트(16억원·KB부동산 시세 기준)를 남겼다. 정무경 조달청장도 세종시의 아파트를 1억 4200만원에 팔았지만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26억 5000만원)는 여전히 보유 중이다.

드물지만 강남 아파트를 판 경우도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에 아파트를 각각 한 채씩 보유하고 있었지만 송파구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1주택자가 됐다고 작년 신고했다.

2일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친문 성향 커뮤니티 82쿡에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송파 팔다니 ×신이네...” 라는 댓글을 달거나 부동산과 전혀 무관한 소위 ‘검언유착’이나 장모 관련 댓글이 달렸다. “성역없이 수사하라니 하고 집팔라고 하니 팔고 존경한다” 등 우호적 댓글도 많았다. “문재인 측근이 아니란 걸 보여준 것”이란 댓글도 있었다.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 '로열티 방식'으로 운영 "본사·가맹점 상생 도모"

[더팩트|이민주 기자] 일명 '정용진 버거'로 불리는 노브랜드 버거가 가맹사업에 나선다.

1일 노브랜드 버거 운영사 신세계푸드는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햄버거 브랜드다.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 및 유통사업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맛은 높이고 가격은 타 햄버거 브랜드에 비해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징은 저렴한 가격이다. 노브랜드 버거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감자튀김·음료) 3900~6900원이다.

론칭 후 햄버거 주 소비층인 10~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는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론칭 10개월이 지난 현재 매장 수는 전국 35개다.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평균 햄버거를 1000개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은 300만 개다. 햄버거 업계에서는 매장당 하루 판매량이 1000개 이상이면 좋은 실적으로 여긴다.

가맹 방식은 가맹점이 본사에 상표사용료를 내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로열티는 매출액의 8% 수준이다.

신세계푸드는 로열티를 향후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인 로열티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 측은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에서 로열티와 각종 재료를 공급하면서 수익(물류마진)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다만 노브랜드 버거는 국내 순수 햄버거 브랜드로서 해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가 없어 가맹점주의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향후 맹목적으로 매장 수나 사업 확대를 목표하는 대신 철저한 상권검증과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가맹점을 오픈하는데 무게를 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전담 슈퍼바이저를 통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인력,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안정된 여건에서 가맹점 운영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 버거가 매장을 오픈하는 곳마다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지역별로 창업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대학가, 오피스, 주택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의 가능성을 테스트해오다, 최근 가맹사업을 위한 맛, 시스템, 인력, 교육,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가맹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면, 이제 가맹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노브랜드 버거를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통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화재, 홍수 각종 재난재해 발생해도 데이터는 지킨다
업무 연속성 잃지 않도록 해주는 안전장치
"데이터 주권과도 직결… 중국에 제2센터를 세운다면?"


나정옥 한국오라클 전무가 2일 ‘오라클 클라우드의 두번째 심장, 춘천 클라우드 리전 함께 가보기’ 웨비나에서 오라클이 국내 데이터 리전을 잇달아 설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라클 웨비나 캡처하나파워볼

"한 군데서 지진이 나도 서울과 춘천은 거리상 다른 곳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두 지역이 지리적으로나 기후적으로 다르기 때문이죠."

나정옥 한국오라클 전무는 2일 ‘오라클 클라우드의 두번째 심장, 춘천 클라우드 리전 함께 가보기’ 웨비나(웹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라클은 지난 5월 29일 국내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춘천 리전’을 개소했다. 지난해 5월 서울 리전을 설립·가동한 지 1년 만이다.

나 전무는 1년 사이 두 리전을 잇달아 열게 된 이유가 재해복구(DR)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상황에 따라 메인 센터를 서울로 할 수도, 춘천으로 할 수도 있다"며 "모두 장비나 기술들이 최신 사양으로 들어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했다.

DR 센터는 지진, 화재, 홍수, 대규모 정전 등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해도 기업이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주는 안전장치다. 기존 메인 센터에서 데이터가 소실되더라도 사전에 마련된 DR 센터를 통해 업무가 연속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 백업 차원의 데이터 복구가 아닌 ‘비즈니스 복구’가 DR 센터의 지향점이다. 또 같은 DR 센터라도 얼마나 최신 상태로 얼마나 빨리 원상회복 시키느냐가 기술력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낸다.

오라클의 서울과 춘천 리전 간 거리는 약 90km다. 한국 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통신 단체표준에서는 주센터와 DR 센터 간 15~80km 거리를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라클 관계자는 "멀리 떨어질수록 좋지 않냐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네트워크 지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서울과 춘천은 동일한 하천 유역, 지진대가 아니어서 동시에 홍수, 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적다"고 말했다.

국내에 리전 두 곳을 세운 것은 ‘데이터 주권’ 문제와도 직결된다는 게 나 전무의 설명이다. 나 전무는 "실무적으로 DR 센터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미국, 중국 등 다른 지역에 만든다면 어떻겠는가"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 자산이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나 전무는 오라클이 보안에서도 강점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클라우드 센터를 보면 고객 코드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쪽 보안이 뚫리면 고객사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센터도 공격당할 수 있다"며 "하지만 오라클 센터는 고객 코드를 다르게 해서 어느 한 쪽이 뚫리더라도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됐다"고 했다.

이어 "보안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서 최근 국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를 위한 장치가 적합하게 갖춰졌는지 증명하는 제도다. 나 전무는 "‘남들이 안 따는 인증이냐’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80여가지 평가 항목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에 충분히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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